오늘의 쟁점경제
삼성·SK의 호남 800조 반도체 투자, 정부 행정지도인가 관치경제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 지역에 각각 약 4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발표하면서 호남 반도체 구상이 가시화됐다. 이재명 정부는 이를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지도"이자 기업의 자율적 결단이라고 설명하며 수도권 집중 완화의 성과로 평가한다. 반면 야당 일부와 재계에서는 전력·용수 인프라가 미비한 호남에 정치적 이해관계로 기업 투자를 유도한 것은 시장 원리를 훼손하는 "최악의 관치경제"라고 반발한다. 국가가 전략산업 투자 방향을 주도하는 것이 정당한 산업 정책인지, 시장 왜곡인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